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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생활

독일 WG 생활 일기: 뒤에서 칼 놓는 룸메 언니

by 포포네 티이이이스토리 2024. 8. 22.

블로그에는 아직 안 썼지만 룸메언니랑 집주인이랑 좀 큰 트러블이 있었다;;

이런 트러블과 겹친 집주인의 사정으로 누군가는 이 wg를 나가야 하는데..

나나 집주인이나 당연히 이 언니가 나가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

근데 오늘 언니가 해줬던 내용이...

자기는 비자랑 직장 문제 때문에 집을 나가게 되면 문제가 생기니

 

나를 내보내면 되는 거 아니냐 <<?? 라고 집주인에게 했던 것...

 

게다가 나는 보증금도 안 내고<<??? 냈는데? 

 

월세도 부모님이 대주시는 딴 데 가도 되지 않겠냐..라는 말을 했다는데 <<<내가 다 냄,,,글고 부모님이 내주시는 거랑 뭔 상관임...

 

그걸 떡하니 나한테 이야기 한건 또 뭐람? 어이가 없어서...

자기 비자랑 집주인 문제로 나한태 화풀이했을 때 내가 그거 다 받아줬는데 

고마워할 줄은 모르고 뒤에서 칼침 놓고 있을 줄은 몰랐다...

눈치가 없는 건지? 자기가 집주인이랑 그렇게 싸워놓고선 왜 엄한 사람 내보내라고 하는지..

집주인아저씨가 다행히 '걔는 아직 직장도 없어서 구하기 어려울 거다..' 이렇게 실드 쳐줘서 다행이지...

상황파악 못해서 그런가 집주인은 그냥 룸메언니 내보내고 싶어 하던데.. 

'둘 중 하나가 나가야 된다'라는 말을 했을 때 그게 본인인 줄 알았어야지.. 참나.. 어이가 없어서

그러길래 누가 집주인하고 대판 싸우래? 본인 업보인데.. 

언니가 나가는 게 확정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받더라 ;; 아니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 였잖아요;; 

 

남일 신경쓸때가 아닌데 자꾸 둘 다 나한태 와서 화 푸는데 진짜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 하 

물론 나도 이 집 나가 살고 싶음

한국 그냥 가고 싶다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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